김정길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탁구 남자단식(MS4) 8강전 네심 투란(튀르키예)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7-11 11-5 11-5 11-6)로 승리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영건이 출전했다. 보리스 트라브니섹(슬로바키아)와 격돌했다. 세트스코어 3-1(11-8 6-11 11-7 12-10)으로 이겼다.
대한민국 탁구 남자단식 김정길(38·광주광역시청)과 김영건(40·광주광역시청)이 나란히 준결승에 진출했다. 동메달 확보다. 승리하면 결승에서 ‘한국 내전’이다. 여자부 문성혜(46·성남시청), 정영아(45·서울특별시청)는 동메달을 땄다. 윤지유(24·성남시청)도 최소 동메달이다.
김정길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탁구 남자단식(MS4) 8강전 네심 투란(튀르키예)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7-11, 11-5, 11-5 11-6)로 승리했다.
1세트를 내주며 살짝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2~4세트를 내리 따내며 승리를 챙겼다. 여러 차례 붙은 상대다. 서로를 잘 알기에 잘하는 것을 봉쇄하는 전략으로 갔다.
커트 대결이 펼쳐졌다. 108회 랠리가 진행되기도 했다. 그러나 집중력에서 김정길이 앞섰다. 착실하게 포인트를 따내며 승리를 품었다. 동메달 확보다. 패럴림픽 탁구는 동메달 결정전 없이 3,4위에게 모두 동메달을 준다.
경기 후 김정길은 “동메달을 확보했다. 이제 시작이다. 금메달을 따기 위해 왔다. 진짜 이제 시작이다. 이번이 개인전 금메달을 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복식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단식에 목숨 걸고 있다”고 강조했다.
준결승 상대는 차이웃 완차이(태국)다. 현재 세계랭킹 1위다. 강적을 만난다. “2년 전까지는 다 이겼다. 최근 2년간 거의 지고 있다. 해답은 나와 있다. 작전을 잘 짜야 한다. 결국 실수를 안 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김영건이 출전했다. 보리스 트라브니섹(슬로바키아)와 격돌했다. 세트스코어 3-1(11-8, 6-11, 11-7, 12-10)으로 이겼다.
김영건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탁구 남자단식(MS4) 8강전 보리스 트라브니섹(슬로바키아)와 세트스코어 3-1(11-8 6-11 11-7 12-10)으로 이겼다. ©대한장애인체육회
비교적 손쉽게 이긴 모양새지만, 마지막은 쉽지 않았다. 4세트에서 6-1로 앞서다 6-6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8-8, 9-9, 10-10까지 갔다. 듀스에서 스매시 포인트를 만들었고, 상대 에러로 1점을 더해 경기를 끝냈다.
준결승 진출이다. 동메달 확보. 결승에 진출해 금메달까지 노린다. 김영건은 “도쿄에서 은메달이었다. 이번에 정말 좋은 기회가 왔다. 4강 상대도 나이지리아 선수인데 한 번 붙어서 이겼다. 잘 준비하면 결승까지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정길이도 꼭 이겨서 결승에서 만났으면 좋겠다. 어쨌든 목표는 금메달이다. 동메달이 목표일 수는 없지 않겠나. 꼭 따서 돌아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여자단식(WS5)에서는 문성혜와 정영아가 준결승 경기를 치렀다. 중국의 벽에 막혔다. 문성혜는 장볜에게 세트스코어 1-3(6-11, 11-9, 8-11, 10-12)로 패했다. 동메달 확정이다. 이번에도 ‘동메달 징크스’를 깨지는 못했다.
문성혜는 “매번 동메달을 땄기에 이번에는 진짜, 금색이 아니라 은색이라도 얻고 싶었다.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그래도 최선을 다했다. 홀가분하다”며 웃었다.
이어 “한국 돌아가면 성남시청 소속이니까 출근해야 할 것 같다”며 웃은 뒤 “우리 딸들 맛있는 음식 많이 해주고, 놀러도 많이 다니겠다. 방학 때도 못 챙겨주고, 해준 게 없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정영아도 판자민에게 세트스코어 1-3(11-9, 6-11, 8-11, 10-12)로 패했다. 결승 진출 실패다. 동메달 확정. 마지막 세트에서 앞서다가 추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듀스 접전 끝에 아쉬운 패배다.
정영아는 “상대와 많이 붙었다. 도쿄 때는 내가 이기고 동메달 땄다. 예선에서도 이긴 선수다. 50대50이라 생각하고 들어왔다. 해볼 만하다고 생각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짚었다.
이어 “동메달을 따서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서울시청 감독님과 우리 가족들,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패럴림픽 네 번 나왔는데 모두 메달을 땄다. 감사하다. 기분 좋다. 한국 들어가면 다시 전국체전 준비 잘하겠다”고 말했다.
여자단식(WS3) 8강에 나선 윤지유는 브라질의 조이스 올리베이라를 세트스코어 3-1(11-2, 8-11, 11-6, 11-5)로 잡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동메달 확보다.
2세트에서 살짝 삐끗하기는 했지만, 전체로 보면 넉넉한 승리를 거뒀다. 준결승에서는 이탈리아 카를로타 라가지니와 붙는다.
윤지유는 “위험한 순간도 있었지만, 잘 넘기면서 이긴 것 같다. 동메달 확보했다. 금메달 욕심이 난다. 꼭 따고 싶다. 복식에서 좀 아쉬웠다. 단식에서 꼭 해내고 싶다”고 말하며 미소를 보였다.
한편 여자단식(WS7) 8강전에 출전한 김성옥(57·광주광역시청)은 왕루이(중국)에게 패했다. 메달 획득 실패다. 여자단식(WS3)에 8강 경기에 나선 이미규(36·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도 쉐쥐앤(중국)에게 밀리면서 그대로 탈락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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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패럴림틱 탁구 김정길‧김영건‧윤지유 단식 4강 진출
김영건이 출전했다. 보리스 트라브니섹(슬로바키아)와 격돌했다. 세트스코어 3-1(11-8 6-11 11-7 12-10)으로 이겼다.
대한민국 탁구 남자단식 김정길(38·광주광역시청)과 김영건(40·광주광역시청)이 나란히 준결승에 진출했다. 동메달 확보다. 승리하면 결승에서 ‘한국 내전’이다. 여자부 문성혜(46·성남시청), 정영아(45·서울특별시청)는 동메달을 땄다. 윤지유(24·성남시청)도 최소 동메달이다.
김정길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탁구 남자단식(MS4) 8강전 네심 투란(튀르키예)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7-11, 11-5, 11-5 11-6)로 승리했다.
1세트를 내주며 살짝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2~4세트를 내리 따내며 승리를 챙겼다. 여러 차례 붙은 상대다. 서로를 잘 알기에 잘하는 것을 봉쇄하는 전략으로 갔다.
커트 대결이 펼쳐졌다. 108회 랠리가 진행되기도 했다. 그러나 집중력에서 김정길이 앞섰다. 착실하게 포인트를 따내며 승리를 품었다. 동메달 확보다. 패럴림픽 탁구는 동메달 결정전 없이 3,4위에게 모두 동메달을 준다.
경기 후 김정길은 “동메달을 확보했다. 이제 시작이다. 금메달을 따기 위해 왔다. 진짜 이제 시작이다. 이번이 개인전 금메달을 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복식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단식에 목숨 걸고 있다”고 강조했다.
준결승 상대는 차이웃 완차이(태국)다. 현재 세계랭킹 1위다. 강적을 만난다. “2년 전까지는 다 이겼다. 최근 2년간 거의 지고 있다. 해답은 나와 있다. 작전을 잘 짜야 한다. 결국 실수를 안 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김영건이 출전했다. 보리스 트라브니섹(슬로바키아)와 격돌했다. 세트스코어 3-1(11-8, 6-11, 11-7, 12-10)으로 이겼다.
비교적 손쉽게 이긴 모양새지만, 마지막은 쉽지 않았다. 4세트에서 6-1로 앞서다 6-6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8-8, 9-9, 10-10까지 갔다. 듀스에서 스매시 포인트를 만들었고, 상대 에러로 1점을 더해 경기를 끝냈다.
준결승 진출이다. 동메달 확보. 결승에 진출해 금메달까지 노린다. 김영건은 “도쿄에서 은메달이었다. 이번에 정말 좋은 기회가 왔다. 4강 상대도 나이지리아 선수인데 한 번 붙어서 이겼다. 잘 준비하면 결승까지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정길이도 꼭 이겨서 결승에서 만났으면 좋겠다. 어쨌든 목표는 금메달이다. 동메달이 목표일 수는 없지 않겠나. 꼭 따서 돌아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여자단식(WS5)에서는 문성혜와 정영아가 준결승 경기를 치렀다. 중국의 벽에 막혔다. 문성혜는 장볜에게 세트스코어 1-3(6-11, 11-9, 8-11, 10-12)로 패했다. 동메달 확정이다. 이번에도 ‘동메달 징크스’를 깨지는 못했다.
문성혜는 “매번 동메달을 땄기에 이번에는 진짜, 금색이 아니라 은색이라도 얻고 싶었다.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그래도 최선을 다했다. 홀가분하다”며 웃었다.
이어 “한국 돌아가면 성남시청 소속이니까 출근해야 할 것 같다”며 웃은 뒤 “우리 딸들 맛있는 음식 많이 해주고, 놀러도 많이 다니겠다. 방학 때도 못 챙겨주고, 해준 게 없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정영아도 판자민에게 세트스코어 1-3(11-9, 6-11, 8-11, 10-12)로 패했다. 결승 진출 실패다. 동메달 확정. 마지막 세트에서 앞서다가 추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듀스 접전 끝에 아쉬운 패배다.
정영아는 “상대와 많이 붙었다. 도쿄 때는 내가 이기고 동메달 땄다. 예선에서도 이긴 선수다. 50대50이라 생각하고 들어왔다. 해볼 만하다고 생각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짚었다.
이어 “동메달을 따서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서울시청 감독님과 우리 가족들,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패럴림픽 네 번 나왔는데 모두 메달을 땄다. 감사하다. 기분 좋다. 한국 들어가면 다시 전국체전 준비 잘하겠다”고 말했다.
여자단식(WS3) 8강에 나선 윤지유는 브라질의 조이스 올리베이라를 세트스코어 3-1(11-2, 8-11, 11-6, 11-5)로 잡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동메달 확보다.
2세트에서 살짝 삐끗하기는 했지만, 전체로 보면 넉넉한 승리를 거뒀다. 준결승에서는 이탈리아 카를로타 라가지니와 붙는다.
윤지유는 “위험한 순간도 있었지만, 잘 넘기면서 이긴 것 같다. 동메달 확보했다. 금메달 욕심이 난다. 꼭 따고 싶다. 복식에서 좀 아쉬웠다. 단식에서 꼭 해내고 싶다”고 말하며 미소를 보였다.
한편 여자단식(WS7) 8강전에 출전한 김성옥(57·광주광역시청)은 왕루이(중국)에게 패했다. 메달 획득 실패다. 여자단식(WS3)에 8강 경기에 나선 이미규(36·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도 쉐쥐앤(중국)에게 밀리면서 그대로 탈락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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